일러스트레이터 테두리 병합 / 선을 면으로 만들기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작업을 마무리하고 출력을 진행할 때 글씨, 테두리 등을 모두 윤곽선으로 처리해주어야 한다. (보통 글자를 깬다는 표현을 사용) 방법이 어렵지는 않은데 나같은 경우 일러스트레이터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할 때마다 경로를 헷갈리곤 한다. 오늘도 한참을 헤매고 나서 안되겠다 싶어 블로그에 기록해두기로 했다.

 

일러스트 단축키로 글자 깨기

개발언어도 그렇고 디자인툴도 그렇고, 뭐든 설명할 때는 예제와 함께 보여주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아래와 같이 텍스트로 해이나를 쓰고 노란색으로 테두리도 주었다.

 

 

글자를 깨는 것(아웃라인 처리)은 단축키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맥의 경우에는 command + shift + o, 윈도우의 경우에는 ctrl + shift + o를 눌러주면 된다.

 

 

단축키를 누르고 나면 텍스트가 모두 이미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우스 커서로 아무리 클릭해도 더이상 텍스트 편집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텍스트 -> 이미지 처리는 되었는데 테두리는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만약 여기에서 테두리도 윤곽선 처리하여 선이 아닌 면으로 인식하게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러스트 테두리 병합하기

테두리를 병합하는 것도 글자를 깨는 것만큼이나 간단하다. 해당 개체를 선택한 상태로 오브젝트 > 패스 > 윤곽 선을 선택한다.

 

 

끝이다! (음?) 테두리로 인식되던 노란색 선도 모두 면으로 처리되었다.

 

 

붉은 텍스트와 병합하여 한 덩어리로 인식하게 하고 싶다면 패스파인더 > 모양 모드 > 합치기 기능을 사용한다.

 

 

윤곽선 처리가 모두 끝났다. 이게 뭐라고 할 때마다 헤맨다. 이제 절대로! 헷갈리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