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댓가도 받지 않은 내돈내산 스마일 라식 후기임을 미리 밝힙니다))
9월 말 스마일 라식을 하고 일주일 정도 지난 후의 증상을 기록하는 포스팅이다. 스마일 라식 당일 후기는 아래 링크 클릭!
2021.10.09 - [끄적끄적] - 백조기록 #4 온누리스마일안과 스마일라식 수술 당일 후기
시력 교정 수술 후에는 수술 다음 날, 일주일, 한달의 주기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스마일 라식의 경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 일주일 후 검진은 생략이 가능하다. 나는 수술 시에 안내받았던 수술 후 증상 외에 특별히 신경쓰이는 부분은 없어서 일주일 후 검진은 패스했다.
먼저 안약의 경우, 항생제는 사용을 중단했다. 항생제는 원래 수술 당일, 다음날은 하루 4회 사용 / 이후 5일까지는 하루 2회 사용 후에 중단한다. 소염제는 아직까지 하루 4회를 사용하고 있다. 특별히 시간을 정해놓는 것은 아니고 그냥 하루 중 텀을 두어 기상했을 때 한 번, 점심 먹고 한 번, 저녁 먹고 한 번, 취침 전에 한 번 이런 식이다. 그리고 예상했던대로 안구건조증이 있어 인공눈물도 열심히 넣어주고 있다. 건조하든 건조하지 않든... 인공눈물은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넣어주는 중!
그 밖의 크고 작은 증상(?)들은 아래와 같다.
스마일 라식 일주일 후 증상
- 햇빛에 노출되고 나면 갑자기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다.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 같이 특정 부위가 하얗게 보일 때도 있고, 안개가 낀 것 처럼 전체가 뿌옇게 보일 때도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 이물감과 안구에 얼얼한 증상이 있다. 오른쪽 눈보다 왼쪽 눈이 조금 더 심하다.
- 야간에 가로등을 보거나 간판, 어두운 스크린에 환한 글씨를 보게 되면 빛번짐 현상이 있다. 동공 크기가 클수록 심하다고 하는데, 나는 검사 시에 동공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에 비교했을 때 이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것 같다. 음... 차가 없지만 하라고 하면 야간운전 무리없이 가능한 수준?
-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것이 아직은 좀 부담이다. 특히 스마트폰 보면 확실히 눈의 피로함이 크게 느껴진다. 아직 글씨를 제일 크게 해놓고 사용하고 있는데도 초점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세상은 스마일 라식 수술을 하기 전에 비해서 훨씬 더 선명하고 또렷해졌다. 완전 만족!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술하던 날, 온누리스마일안과에서 선물로 준 안약 파우치가 있는데 이거 진심 신의 한수! 이거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싶을 정도로 잘 활용하고 있다. 소염제랑 인공눈물 외에도 머리끈이랑 두통약을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이건 눈이 완전히 회복한 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듯 하다. 내구성도 좋고 활용도도 좋은 온누리 파우치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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