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전에 글씨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께서
사람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 때는 어려서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그 말을 실감하고 있다.
걷다가 예쁜 꽃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잠시 멈추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특히나 요즘은 날씨가 따뜻하고
여기저기에 벚꽃이 한창이라
산책하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다.
성남의 벚꽃은 이번 주말이 피크일 듯 하여
오늘도 산책을 하러 탄천에 나가볼까 한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
정신차려보니 4월이 되었다.
이룬 것은 하나도 없는데
올해의 4분의 1이 그냥 지나갔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건가.
주기전으로 찾아오는 사춘기같은 기분에
늘 해답을 찾지 못하고 고민만 가득한 나이지만,
더 늦기 전에, 더 후회하기 전에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뭐라도 해 보아야 겠다.
올해 초에 본 신년사주에서는
4월에 구독자가 많이 생길 운을 가졌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글을 써보라고 했는데
브런치 작가에 도전해보아야 하나?
마음이 갈피를 못 잡고 싱숭생숭하다.
봄이라서 그런가 보다.
반응형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티드 합격보상금 실수령액 & 뉴스타트 패키지 (0) | 2022.12.21 |
---|---|
4분기 목표 어디까지... (0) | 2022.12.21 |
크리스마스 카드 대신, 내 트리를 꾸며줘! (0) | 2022.12.12 |
점심 나들이 (0) | 2022.11.18 |
평생 끝나지 않을 살과의 전쟁, 프레시코드 샐러드 구독하기 (0) | 2022.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