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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기

by ♥︎해이나♥︎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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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글씨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께서 

사람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 때는 어려서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그 말을 실감하고 있다.

걷다가 예쁜 꽃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잠시 멈추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특히나 요즘은 날씨가 따뜻하고

여기저기에 벚꽃이 한창이라

산책하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다.

성남의 벚꽃은 이번 주말이 피크일 듯 하여

오늘도 산책을 하러 탄천에 나가볼까 한다.

 

성남 벚꽃 명소는 바로 우리동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

정신차려보니 4월이 되었다.

이룬 것은 하나도 없는데

올해의 4분의 1이 그냥 지나갔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건가.

 

주기전으로 찾아오는 사춘기같은 기분에

늘 해답을 찾지 못하고 고민만 가득한 나이지만,

더 늦기 전에, 더 후회하기 전에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뭐라도 해 보아야 겠다. 

 

올해 초에 본 신년사주에서는

4월에 구독자가 많이 생길 운을 가졌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글을 써보라고 했는데

브런치 작가에 도전해보아야 하나?

 

마음이 갈피를 못 잡고 싱숭생숭하다.

봄이라서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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