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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패드 프로 5세대 M1칩 12.9인치 개봉기

by ♥︎해이나♥︎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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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리집에 따끈따끈한 신형 아가(?)가 왔다. 3~4년 전부터 아이패드가 너무 갖고 싶었는데 계속 사야지 사야지 하고 말로만 하다가 드디어! 사실 요즘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 예약해놓고 취소할까 고민도 했는데, 왠지 지금 안 사면 앞으로도 쭉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 그래, 에잇! 한번 사는 인생! 눈 딱 감고 질렀다. 

 

 

예약할 때는 물량부족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아서 6월 중으로는 받을 수 있겠지, 하고 여유롭게 기다리려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도착한 나의 아이패드 +_+

원래 나는 사용후기 포스팅은 즐겨 해도 개봉기는 잘 안 쓰는 편인데 (상자 뜯은게 뭐 중요한가 싶은 1인) 나의 오랜 꿈을 이룬 기념으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M1칩 12.9인치 언박싱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Apple 아이패드 프로 12.9형 5세대 M1칩, Wi-Fi, 128GB, 스페이스 그레이 Apple 정품 매직 키보드 iPad Pro 12.9 5세대, 블랙, 한국어 Apple 정품 애플펜슬 2세대, 1개 케이안 종이질감 태블릿 액정보호필름 2p

 

아이패드 프로(iPad Pro) 5세대 M1칩 12.9인치 

이번 아이패드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M1칩이 장착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M1칩이 장착된 아이패드 프로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독보적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M1의 놀라운 전력 효율성 덕분에 온종일 가는 배터리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맥북도 그렇고 배터리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휴대성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전력 효율성이 좋다는 것은 휴대성 측면에서 매우 큰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M1의 8코어 CPU는 최대 50% 더 빠른 성능을, 8코어 GPU는 40% 그래픽 성능을 끌어 올렸다.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에서 복잡한 AR 모델을 만들거나 고프레임레이트 콘솔급 그래픽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거뜬해졌다.

 

 

여느 애플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겉면은 하얀 바탕에 제품 사진이 인쇄되어 있다. 측면에는 iPad Pro 제품명과 애플 로고가 그려져 있다.

 

 

박스가 비닐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는데 뜯기 쉽도록 손잡이까지 함께 마련되어 있다. 이렇게 사소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배려했다는 점에서, 애플이 프리미엄 컨셉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성품은 iPad Pro(12.9형), USB-C 충전 케이블, USB-C 전원 어댑터이다. 

 

 

다국어로 이루어진 상품설명서와 애플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다. 아이패드 프로 충전에 사용하는 USB-C 케이블과 어댑터는 다른 충전기들과 다를 것 없다. 다만 어댑터가 좀 더 뭉툭하고 동글동글해서 귀엽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닐 포장을 한번 더 제거하면 만날 수 있는 아이패드 프로 본체~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11형과 12.9형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었다. 11형이 휴대성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할 것 같아서 고민했는데, 이번에 12.9형의 아이패드 프로에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고 해서 궁금했다. (첨단 디스플레이의 축복을 느끼고 싶어...)

그리고 주로 사용하려는 목적이 웹 서핑, 영화 감상, 블로그 포스팅, 디지털 드로잉이라서 액정이 조금이라도 더 넓은 게 쾌적한 취미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러한 이유로 12.9형을 최종 선택했다. 색상은 오염되어도 티가 덜 나는 스페이스 그레이로! (...아닌가?)

 

 

아이패드의 상단부분에는 전원 버튼이 있다. 그리고 바로 코너(?)를 돌아 우측에 음량버튼 두 개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먼저 상단버튼은 길게 눌러서 아이패드 프로를 켜거나 시리(Siri)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 한 번만 짧게 눌러서 잠자기 상태로 만들거나 깨울 수 있다. 만약 아이패드 프로의 전원을 끄고 싶다면 상단 버튼과 음량 버튼 중 하나를 동시에 길게 누르면 된다.

 

 

음량버튼 옆(우측 중앙)에는 애플 펜슬을 자석으로 부착하여 연결하고 충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아랫부분에 있는 썬더볼트(Thunderbolt)로는 아이패드 프로를 충전하고 다른 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다. 썬더볼트의 경우에는 기존 USB-C 커넥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외장 스토리지, 디스플레이, Dock 등 다양한 종류의 고성능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고용량의 자료 이동도 거뜬하고, Pro Display XDR에 연결하면 6K의 해상도도 누릴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인덕션 카메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제는 익숙하다. 와이드 및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완벽한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며 M1칩에 들어간 더 강력한 ISP 덕분에 아이프로 패드에서도 스마트 HDR 3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카메라는 찍어봐야 아는 법! 카메라를 활용해 본 후에 이 부분은 블로그에 별도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후면 아랫부분에 있는 스마트 커낵터(점 세개)를 이용해서 매직 키보드 또는 기타 호환 가능한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도 있다.

 

 

12.9인치라 확실히 사이즈가 크다. 장점은 액정이 커서 사용할 때 시원한 느낌을 준다는 것, 장점은 휴대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 장단점이 매우 확실한 것 같다. 매직키보드랑 같이 사용할 예정이라면 사이즈, 무게 모두 그냥 노트북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A4용지와 나란히 놓고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가로 사이즈는 A4와 거의 동일하고 세로 사이즈는 약간 작은데 그래 봤자 A4... 만약 "나는 매일 들고 다닐거야" 하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Apple 아이패드 프로 12.9형 5세대 M1칩, Wi-Fi, 128GB, 스페이스 그레이 Apple 정품 매직 키보드 iPad Pro 12.9 5세대, 블랙, 한국어 Apple 정품 애플펜슬 2세대, 1개 케이안 종이질감 태블릿 액정보호필름 2p

 

전원을 켜 보았다. 아이패드 프로가 나에게 Hello 하며 인사를 건냈다.

 

그래, 안녕. 나도 널 만나서 정말 반가워:) 

 

그리고 익숙한 ios 배경화면을 볼 수 있었다. 아이폰과 설정방법이 거의 비슷해서 몇가지 유용한 팁들만 익히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며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게 되면 블로그에도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나는 아이패드와 함께 매직키보드, 애플 펜슬도 구입하고 애플케어 플러스도 가입했는데, 이어서 아이패드 액세서리와 애플케어 플러스도 차례대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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